투어후기

6/5 수요일 유로스타 타고 파리에서 낮에 넘어가서 야경투어 참여했습니다.
조솔하 가이드님이 전날부터 카톡으로 연락주셔서 잘 맞춰갈 수 있었습니다. 낮에 도착해서는 옥스포드 서커스 주변 뭣도 모르고 다녔는데 야경투어 돌면서 설명들으니 런던을 훨씬 잘 이해하고 보게 되더라고요.


세인트폴역에서 만나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세인트 폴 성당 돌고




해리 포터 영화에 나왔던 밀레니엄 브릿지 걸어 넘어갔어요.
중간중간 패드로 동영상과 이미지 설명 넣어주시니 좋았습니다.
가이드님 목소리도 조곤조곤하고 표정이 다채로워서 그냥도 재밌었고요.
밀레니엄 브릿지 넘어 테이트 모던 미술관. 소개해주신 전망대 카페 가지.못한게 참 아쉽습니다.






날씨가 비를 뿌려서 걱정했는데 나중에 적당히 구름낀 예쁜 하늘이 되어 사진 찍기는 더 좋았어요 .


템즈 강변 따라서 셰익스피어 글로브






등등 꼭 볼 곳만 콕콕 찍어서 알려주시니 저희처럼 일정이 짧은 사람들에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야경투어는 이게 목적이죠~






제 폰이 야경이 참 예쁘게 찍힌다는걸 알게 해 준 유럽여행입니다.
사진이 잘 나오는 지점에서 열심히 찍어주시니 셀카봉이 필요 없었어요. 셀카는 아무래도 화질이 떨어지잖아요~






런던 브릿지, 타워 브릿지, 런던탑 등등을 기본적인 얘기뿐만 아니라 처음 듣는 재밌는 여러 이야기 자료와 함께 풀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자꾸 좋았다는 말만 하게 되는데 후기 참고하시는 분들께 정말이라고 강조해야할 것 같아요. 저도 현지 투어 선택할 때 후기 보고 관계인 작업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는데 전 정말 고객중 하나입니다.


끝나고 돌아가는데 런던 맛집과 기념품이나 쇼핑 정보 알려주셔서 유용했어요. 나머지 기간동안 내내 참고해서 식당 찾고 슈퍼가서 추천해주신 초콜릿 사왔습니다.


너무 좋단 말만 하면 후기 보고 가신 분들 실망할까봐 살짝 걱정도 되지만..
제가 중1, 중3 아이들 파리에서 너무 전문적인 가이드님을 루브르, 오르세에서 만나서 아이들이 힘들었거든요. 딱 적당하게 선택과 집중을 잘 한 투어를 만드시는 것 같아요.
게다가... (정말 광고 아니고요.^^;;;) 사징님이 하신다는 한식당 못가봐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중1 아들이 갑자기 순두부 먹고싶다해서 야경투어 전에 갑자기 근처 한식당 갔었는데 다음날 올데이투어 점심 도시락 먹고 후회했어요. 하루만 참을걸~~ 한식당 안내도 같이 미리 해주셨으면 좋았을거에요.


야경투어 해주신 조솔하 가이드님, 다음날 올데이 진행해주신 오은비 가이드님 덕분에 런던 콕콕 잘 다닐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