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이 짧기 때문에 현지 투어를 이용해 최대한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 런던소풍의 로맨틱 야경투어를 신청했는데 안 했으면 후회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혼자 런던 시내투어를 했다면 건물의 이름이나 문화적/역사적 배경, 그리고 그 의미들을 모른 채 그냥 지나쳤을 게 분명했거든요.T - T 투어에 참여한 분들께 모두 지급된 휴대용 오디오를 통해 런던 소풍 가이드 분이 자세히 하나하나 설명을 너무 잘해주셨어요:)
평소 '남는 게 사진이다'라는 생각으로 사진 찍는 것도 좋아라 하는데, 혼자 간 여행이라 풍경만 찍다오겠구나 했거든요. 그런데 주요명소마다 가이드 님이 한명한명 천천히 정성스럽게 사진을 찍어주셔서 멋진 인증샷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 투어에 참여한 여행자들이 천천히 런던의 밤 풍경을 음미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여유롭게 투어가 진행된 점도 좋았습니다'-'!
제가 갔던 5~6월은 해가 저녁9시가 넘어야 완전히 지더라구요'ㅁ' 석양이 뉘엿뉘엿 지는 런던의 모습과 한밤중 정경을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영국에 다녀온지도 어느덧 2주 가까이 지났는데, 런던소풍을 통해 참여한 야경투어 때문에 정말 좋은 추억 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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