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후기

제목처럼 많은 투어를 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런던소풍 덕분에 정말 무엇하나 빼놓지 않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 ㅋ


저는 런던에만 8박 10일 있어서 자유로 많이 돌아다니고, 우리가 모르는 런던의 얘기도 듣고, 외곽은 편하게 투어하고 싶은 생각에 투어들을 신청했어요.
아주 자세하지는 않지만 투어에 대해 간략히 적을께요^^


1. 시내투어
김영실 가이드님과 함께했고, 날이 덥지 않아 걸어다니면서 얘기듣기 참 좋았어요~
전날 갔었던 곳을 다녀서 재미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둘이 갔을때랑은 다르게 설명도 듣고 몰랐던 것도 알게되니 재밌더라구요~
사진포인트도 놓치지 않고 잘 찍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저희는 두명이 가는거라 같이 있는 사진은 셀카봉으로 찍은 사진뿐이라 아쉬웠었거든요~
다른 후기에서는 다른 분들 사진찍어 주시느라 지체되는것 같아 별로라고 하셨는데~ 저는 좋았어요~
다른분들 사진찍어주실때 저희는 주변 더 둘러볼수 있었고, 이쁜 사진도 얻을수 있어서요!
두시간? 조금 넘게 걸어다녀서 마지막엔 정말 기운이 없었는데 그래도 영실가이드님 밝은 에너지에 좋게 다녔던 것 같아요!


2. 박물관투어
오전 시내투어를 마치고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식당과 크림티집에 가서 아주아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오후에 박물관 투어를 했어요!
영국에 2-3일 개인 일정을 가졌을때는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가 한번도 없었는데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식사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 또한 투어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되요 ㅋㅋ
다른일행분들이 갑자기 취소를 하셔서 오후 일정은 저희 둘과 김영실 가이드님 셋이 했어요~
한국어 오디오가 있었지만 투어를 한거 정말 후회없이 만족스러웠어요!
전시된 유물과 더불어 연관되는 것들에 대해 설명도 들을 수 있었고 포괄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재밌었어요!
한국에서도 박물관가면 휙 둘러보고 나오는데 잘 몰라서 재미없다 느끼는데 ㅋㅋ 재밌는 설명 덕분에 두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네요^^


3. 야경투어
이날도 영실 가이드님과 함께했습니다.
이날은 세번째 투어 였기에 무얼 더 알고싶다라기 보다는 모르는 곳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참여했어요~
아무래도 같은 가이드님과 투어를 하다보니 중복되는 얘기들을 듣게 되잖아요~ 다른분들은 처음이신 분들도 있으니!
이번 투어에서도 예쁜 사진 많이 남길수 있었어요~
혹 투어 하신다면 개인일정 가지기 전에 투어 하시는걸 추천해요!
저희는 일정먼저 하고 투어를 했더니 겹치는 곳이 많았고, 모르고 보는것보다 조금더 알고 보는게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런던아이 타고 우와~ 하며 구경만 했는데 ㅋ 투어를 하고 런던아이를 탔다면 더 신경써서 버킹엄궁전을 내려다 볼 수 있었을텐데! ㅋㅋ


4. 옥코스투어
진짜 너무!!!! 좋았어요! 강추해요 ㅋㅋ 크리스 가이드님과 함께했는데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단점은 차를 너무 오래탄다는것? 요거 빼고 하나도 없었어요!
차타고가면서 가이드님 설명듣는것도 좋았고 (초반에 피곤해서 잠들어서 많이 놓쳤지만 ㅠㅠㅠ), 포인트마다 열정적으로 사진찍어주시는것도 좋았고,
투어 더 하기위해서 차안에서 맛있는! 김밥 먹는것도 좋았고 ㅋㅋ
날씨는 너무너무 좋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ㅋ
너무 많은 정보를 들어서 ㅋㅋ 옥스퍼드에서는 기억나는게 많이 없다는게 함정....
코츠월드에서 추천해주신 차집 티세트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콘은 영실가이드님이 추천해주셨던 집이 맛있었지만 크림은 코츠월드가 훨씬 맛있었어요!)
12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기분좋게 투어 진행해 주시고, 안전운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ㅋㅋ
특히 옥스퍼드는 투어로 가는걸 정말 추천해요! 많이 듣고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어요 ㅋㅋ


5. 남부투어
날씨가 다했다고 할 정도로 날이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는 투어에요~
너무 죄송하게도 ㅠ 이날 가이드님 성함을 기억 못해요 ㅠㅠㅠ 죄송해라 ㅠㅠ
다른 가이드님 보다는 경력이 많으신듯 했어요~
발걸음이 너무 빠르셔서 ㅠ 따라가기 힘들었지만 ㅋㅋ (<-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었을까요 ?) 개인시간을 갖는게 많았기에 크게 문제 되지 않았어요~
모든 투어를 하면서 느낀거지만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식당 정말 다 맛있어요! ㅋ
브라이튼에서 추천해주신 식당은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저희는 못먹었는데 같이 갔던 일행분들이 그곳에서 팬케이크 먹었는데 정말 백점이라고 했어요 ㅋㅋ
추천해주신 곳은 아니었지만 우연히 들어간 식당도 저희는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분위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던것 같아요 ㅋ
가이드님이 오래 계셔서 그런지 이것저것 궁금했던거 많이 물어볼수 있었어요!
아, 남부투어 가이드님은 사진을 많이 찍어주시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찍어주는 사진마다 예술이었습니다 ㅋㅋ
사진 많이 찍어주시는거 안좋아하시면 이 가이드님 만나면 좋을 것 같아요~


6. 미술관투어
이유주 가이드님과 함께 했습니다.
덕분에 미술에 대해 모르는 저같은 무지자도 즐겁게 시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이곳은 사진을 찍는것보다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듣는게 더 좋았어요~ 사진을 찍으시려는 분들도 많지 않았구요 ㅋ
설명 들으면서 아는것이 힘이고 즐거움이구나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여기도 한국어 오디오가 있지만 조금 더 투자해서 그림과 관련된 많은 얘기를 더 들을수 있어 투어 하시는거 정말 추천해요!!
많이 걷고 체력이 떨어질때라 ㅠㅠ 힘들긴 헀지만 유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은 가셔서 보는게 더 좋을 것 같고 후기를 적는게 보시는 분들께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글만 적었어요^^
추천해주셨던 식당은 다시 영국에 올생각이 없었는지 ㅋㅋ 기억을 못하네요 ㅠ
투어 하시고 많은 식당 추천 받아서 맛없기로 유명한 영국에서 조금 더 나은 맛을 보실 수 있길 바래요 ㅋㅋ


아쉬운점이 있다면 공지 후 시간이 변경 되었을때 변경됨을 표시해주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ㅠ
시간이 변경된줄 모르고 일찍 나갔다는.. ㅋ 공지를 두번 보내주셨는데 똑같은 내용인줄 알고 지나쳐버린 제 잘 못이긴 하죠 ㅋㅋ
모든것이 좋았던 런던소풍 후기였습니다!! ㅋㅋ 함께 했던 모든 가이드분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